부서진 서랍 3단 볼레일 셀프수리 교체 후기

서랍장 모두 집에 있으실겁니다.

그런데 이 서랍장 여닫는 부분 (레일) 이 고장나 속 썩는 분 많으실겁니다.

대부분 그냥 가구를 바꿔야하나 하실텐데요. (저도 그래왔으니..)

이 고장난 부분만 갈아주면 멀쩡히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로 저런 부분.. 마침 사진찍기 쉬운서랍이었네요.

이 서랍 여닫는 부분을 레일이라하고,

레일은 크게 철레일, 2단레일, 3단레일, 댐퍼레일 로 구분됩니다.

 

철레일은 가장 저렴 단순하고,

2단, 3단레일은 몸체가 몇개인가로 나뉘고,

댐퍼레일은 고급으로 튼튼합니다.

 

저 사진의 경우 3단 레일(볼레일)입니다.

사진 보듯이 레일이 빠지고 여닫는게 어려워졌습니다.

 

저거 어떻게 갈수있나 덜컥 겁이 나겠지만, 막상해보면 아주 쉽습니다.

우선 바꾸실 레일의 길이, 두께를 기존레일과 같은걸로 구하시면 아주 쉽습니다.

만약 더 튼튼한걸 구하겠다고 다른 종류를 구하시면 설치 위치가 기존과 달라져 신경을 좀 쓰셔야합니다.

저의 경우는 아예 똑같은걸로 구했고요. (그래서 셀프교체가 쉽습니다)

저렇게 아예똑같은걸로 구했고요.

기존 교체할것과 비교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보듯이 저의 경우엔 서랍 밑부분에 받쳐주는 ㄴ 부분이 있은걸로 좌우를 맞춰줍니다.

 

서랍을 어떻게 빼내냐 막막하실텐데..

레일을 사진처럼 빼보면 가운데 검은 플라스틱 뽀족한 부분이 나옵니다.

이걸 아래 사진처럼 눌러줍니다.(위-아래 방향은 보시면 알꺼구요)

누른 상태에서 잡아빼면 쉽게 쑥 빠집니다.

사진 보면 장갑을 꼈는데 기름칠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날카로운 철제라 보호차 장갑을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기존 레일 분리하고 기존 설치된 위치에 맞춰

사진처럼 나사구멍도 그대로 맞춰주었습니다.

(만약 다른 종류 레일이라면 서랍위치에 맞춰 구멍위치를 다시 제대로 잡아줘야해서 신경쓸부분이 생깁니다)

편하게 교체하실려면 기존 레일과 같은걸로 준비하세요(두께, 길이 모두)

 

이번엔 분리되어 나온 서랍에 분리해놨던 레일에 나사를 끼워 줍니다.

이거 쉽습니다.

좌우 레일 맞춰주는거 잊지마시고요.

짜잔~~ 교체완료 하였습니다.

새거처럼 스르륵 잘 작동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10분~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고민하던 시간, 먼지 닦아주던 시간 다 포함해서 입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으로 갈아봤습니다. 왕초보..

여성분도 힘없는분도 레일만 같은걸로준비하시면 저와 별차이 안나실껍니다.

 

분리해낸 부서진 레일입니다.

구부러지고 휘고 난리 났네요.

아마 힘으로 여닫거나, 머거운거 담아서 철이 휘었나 봅니다.

혹시나 펴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해봤는데 이건 어렵더군요.

분리해낸 기존 레일은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총평>

교체 레일만 제대로 구하시면 교체는 아주 쉽습니다.

여성분도 교체하기 만만합니다.

만약 다른종류의 레일을 사신다면 나사구멍위치를 잡는 수고가 좀 듭니다.

레일의 두께, 길이 여유공간 잘 맞추셔서 준비하셔야합니다.

 

이상 업체와 아무관련없고, 제가 직접 사서 직접 교체한 후기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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